경남 지자체 “추석선물 고민 덜어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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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산청군-의령군 등 다양한 농특산물 기획전 열어

추석 연휴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조합 등이 추석 선물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경남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알프스 하동 선물세트’를 만들어 판촉을 벌이고 있다. 판촉 행사는 하동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알프스푸드마켓이 맡는다.

선물세트는 추석 프리미엄 기프트세트와 알프스하동 뷰티세트 두 가지다. 프리미엄 기프트세트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녹차,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하동 배, 섬진강 쌀 등으로 구성됐다. 9개 품목에 15만 원짜리부터 6개 품목에 5만 원짜리까지 총 5종이다. 알프스하동 뷰티세트는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제품들로 꾸몄다. 녹차를 주재료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과 화장비누, 황토화장품 등 다섯 종류다.

단품도 있다. 하동 배와 배즙, 알밤, 전통 한과, 수제 부각, 건나물, 새송이버섯, 섬진강 재첩국, 정옥 다슬기 등이다. 섬진강 쌀과 김 선물세트, 매실 원액, 솔잎한우, 말차 등도 판매한다.

산청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추석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 햇배, 고랭지 햇사과, 친환경 쌀, 지리산 천연 꿀, 곶감, 상황버섯, 표고버섯, 산나물, 산양삼, 한방 약초 등 53개 상품을 판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최대 36%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의령군은 ‘토요애쇼핑몰’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추석맞이 농특산물기획전을 마련한다. 의령 망개떡, 한과, 곶감, 영양쌀, 조미료 등 122개 품목이다. 시중 가격보다 5∼20% 싸게 판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G마켓을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지리산 추석선물 기획전’을 연다. 전남북과 경남 7개 시군의 6차산업 인증을 받은 식품과 각 지역 우수 상품을 2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부각, 모시송편, 배도라지생강청, 고구마차, 산수유, 지리산 흑돼지, 도토리묵, 장아찌, 다슬기와 재첩국, 참기름, 요구르트, 녹차 선물세트 등 다양하다. 배도라지 진액, 생강 원액, 구기자차, 수제 치즈도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추석선물#농특산물 기획전#추석 기프트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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