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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웹툰작가 年 2억 넘어도 작가 절반 3000만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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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웹툰작가 年 2억 넘어도 작가 절반 3000만원 안돼

김기윤 기자 입력 2019-08-19 03:00수정 2019-08-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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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작가 수입 실태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웹툰 창작 체험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모습. 청강문화산업대 제공
만화·웹툰 콘텐츠 산업은 올해 전체 규모를 1조1000억 원대로 전망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웹툰 작가 수익의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웹툰 작가 실태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0.1%가 지난 1년간 소득이 연 3000만 원 미만 수준이라고 답했다. 연 1000만 원 미만이란 응답도 남성 8.3%, 여성 7.4%에 이른다. 1억 원 이상 수익을 낸 작가는 남성 11.1%, 여성 7.9% 정도였다. 지난해 네이버웹툰은 “플랫폼에 연재하는 작가 300여 명의 연평균 원고료 수익은 2억2000만 원, 월평균 1800만 원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된 셈이다.

하지만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은 점점 늘고 있다. 한 웹툰 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이 대폭 늘어나 대기를 해야 강좌를 들을 수 있을 정도다. 연령이나 직업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유명 작가의 온라인 강좌도 개설됐다. 전문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음에도 플랫폼 ‘도전만화’ 등에 연재를 시작하다 인기를 끌어 정식 작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은 극심하고 데뷔는 ‘로또’나 다름없다.

실제 조사에서도 웹툰 작가들은 창작활동의 애로사항(중복 응답)으로 ‘창작 활동 시 경제적 어려움’(50.2%) ‘차기작 준비 중 경제적 어려움’(46.2%) ‘휴식시간 부족’ ‘건강 악화’를 꼽았다. 한 작가는 “대박을 터뜨린 작가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 오랜 시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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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기자 pep@donga.com
#웹툰 작가 수입#웹툰 작가 실태 조사#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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