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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엡스타인 사망 당시 교도관 취침의혹…트럼프 “전면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4 16:02
2019년 8월 14일 16시 02분
입력
2019-08-14 16:02
2019년 8월 14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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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린턴 연루 음모론, 리트윗이라 괜찮은 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망과 관련, 당시 감시 의무를 이행하던 교도관 2명이 취침 중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NBC뉴스는 13일(현지시간) 이 사건 조사에 정통한 두 명의 당국자들을 인용, 당시 감시 의무가 있었던 교도관 2명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이 수감돼 있던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 소장은 그의 사망 이후 임시발령 상태가 됐고, 그를 담당하던 교도관 2명도 휴가를 낸 상황이다. 조사 담당자들은 아직 엡스타인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모리스타운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엡스타인 사망과 관련해 “전면 조사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0일 엡스타인 사망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됐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을 리트윗해 음모론을 확산시킨다는 비난을 자초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요구하는 건 전면 조사”라며 “그게 우리 법무장관이 하는 일이다. 그는 전면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모론 확산과 관련해선 “그건 리트윗이었다”며 “내가 쓴 게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트윗 원문을 쓴 보수 성향 코미디언 테런스 K. 윌리엄스를 가리켜 “매우 존경받고 보수적인 전문가”라며 “그래서 (리트윗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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