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반대 주말집회, 내달 7일부터 광화문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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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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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양시 일산 마두역광장에서 3기 신도시 반대 1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준비해 온 운정연 등 주죄측은 다음달 7일 집회장소를 광화문으로 옮겨 연합집회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운정연 © 뉴스1
지난 10일 고양시 일산 마두역광장에서 3기 신도시 반대 1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준비해 온 운정연 등 주죄측은 다음달 7일 집회장소를 광화문으로 옮겨 연합집회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운정연 © 뉴스1
정부의 창릉 3기 신도시 지정에 반대하는 고양·파주 주민들이 일산과 운정지역에서 개최하던 주말 촛불집회를 다음달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이하 운정연)는 지난 10일 제10차 연합집회를 마지막으로 일산 원정집회를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신 다음 집회는 3주를 쉰 뒤 다음달 7일 광화문에서 수도권 각 지역의 1·2·3기 신도시 1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집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서 운정연 등 참여단체는 한 목소리로 ‘전체 3기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를 정부에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2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직후부터 운정연과 일산신도시연합회, 검단신도시총연합회가 참여해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일산신도시를 오가며 열어오던 ‘3기 신도시 반대’ 주말 촛불집회는 매회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3달째 이어져 왔다.

지난 10일 고양시 마두역광장에서 열린 집회도 폭염에도 불구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3기 신도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승철 회장은 “운정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해 더 큰 차별을 받고 더 큰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말살시키려는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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