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혁신위, 오는 주말 ‘손학규 재신임’ 여론조사 실시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9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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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김진아 등 바른미래당 혁신위원들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2019.7.24/뉴스1 © News1
이기인, 김진아 등 바른미래당 혁신위원들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손학규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2019.7.24/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손학규 체제에 대한 재신임 및 당의 비전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혁신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주말(10~11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혁신위는 Δ손학규 당대표 체제 제21대 총선 승리 비전 확인(혁신을 위한 주요 리더들의 비전 공청회) Δ바른미래당 지지 국민 - 당원 여론조사(현 지도부 체제에 대한 평가)Δ 평가 및 판단 등 3단계로 된 1차 혁신안을 의결했지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 등 당권파의 반대로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도 못 했다.

혁신위는 이에 자체적으로 당 지도부 공개검증을 강행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 역시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혁신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추구해야 할 정체성 및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국민들에게 물을 예정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당 대표와 사무총장의 비정상적인 탄압과 지속적인 업무 방해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혁신위원들은 혁신안을 집행해왔다”며 “혁신위는 당 지도부의 무책임하고 비민주적인, 독단적인 당 운영을 강력히 규탄하며 예정돼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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