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11일’ 무슨 일 있었나…경찰, 조은누리양 면담조사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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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1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8.2/뉴스1 © News1
실종 11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양(14)이 2일 들것에 실려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8.2/뉴스1 © News1
실종 11일 만에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조은누리양의 생존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면담조사가 5일 진행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북대병원에서 조양을 만나 면담 형태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담에는 그동안 조양을 돌보며 신뢰관계를 형성해온 여경 2명이 참여한다.

경찰은 면담 조사에서 실종 당시 상황과 생존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조양의 건강 상태는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이르면 이번주 내에는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조양은 11일째인 지난 2일 오후 2시30분쯤 최초 실종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1.4㎞ 떨어진 야산에서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탈진한 상태였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대화도 가능했던 조양은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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