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일 서울 35·홍천 36도 전국 ‘찜통더위’…한때 소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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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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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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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3일은 낮 기온이 35도를 육박하거나 넘기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날(3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2일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5~40㎜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국지적 불안정성이 강해지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특히 이날부터 동해안지역에서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주춤해지지만 태백산맥 서쪽지역은 지형적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겠다. 강원 홍천군은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5도 Δ춘천 25도 Δ강릉 26도 Δ대전 26도 Δ대구 26도 Δ부산 26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5도 Δ인천 32도 Δ춘천 35도 Δ강릉 31도 Δ대전 35도 Δ대구 34도 Δ부산 32도 Δ전주 35도 Δ광주 35도 Δ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존농도는 남부지방과 경기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초속 10~14m의 바람과 물결도 높다”면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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