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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전년 대비 1.7% 감소…현대차만 웃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8-01 17:52
2019년 8월 1일 17시 52분
입력
2019-08-01 17:44
2019년 8월 1일 17시 44분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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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개 사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63만65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3만1135대로 2.0% 줄어들었고, 해외 판매는 50만5458대로 1.6%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가 유일하게 전 세계 시장에서 35만2468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판매가 22만5902대로 같은 기간 2.7% 줄었다.
한국GM은 글로벌 판매량이 3만1851대로 14.0% 감소했다. 장기간 노사 분규가 있었던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판매가 1만5874대로 14.5% 줄었다. 쌍용차 역시 총 판매량이 1만786대로 16.5%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각각 46.9%와 35.9%로 현대차그룹이 국내 완성차 시장의 8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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