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만나…추경·정경두 해임안 놓고 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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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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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대표 회동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대표 회동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열고 6월 임시국회 후반 본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회동에서 의사일정 추가 합의하고, 대(對)한국 수출 규제로 갈등을 빚는 일본을 국회 차원에서 방문하는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회동에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강원 삼척항과 고성군에서 잇따라 북한 목선이 발견된 데 따른 군 경계 실패, 해군 2함대사령부의 허위 자수 사건 등을 이유로 정 장관 해임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정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 무산 시 추경안 처리 협조가 어렵다고 밝혀 향후 여야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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