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남농협 ‘생활밀착형 농촌 지원사업’ 눈에 띄네
더보기

전남농협 ‘생활밀착형 농촌 지원사업’ 눈에 띄네

정승호 기자 입력 2019-07-15 03:00수정 2019-07-15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9개 도 가운데 택배서비스 첫 도입…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에게 전달
홀몸노인-소외계층에 밑반찬 배달…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지속 발굴
농협전남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전남도지회는 농촌의 소외계층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가 농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전국 9개 도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고,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꾸러미사업도 벌이고 있다. 농촌의 홀몸노인이나 소외계층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이달 5일부터 146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이 택배를 쉽게 이용하고 농축산물 택배비를 절감해 실질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근 한진택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관내 모든 조합이 참여하며 농민이 직접 택배 창구까지 택배 물건을 가져오면 최대 24%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대량 택배 외에도 오지나 고령인 조합원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 택배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방문 택배서비스를 NH콕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및 배송 내역 조회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고, 조합원은 기존 택배보다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농업인의 실익증진이라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전체 농·축협이 택배사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농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을 돕는 ‘꾸러미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여 종의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 가정에 매월 1, 2회 택배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정기 배송 서비스를 ‘구독경제’라고 부르고 있다. 소비자는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농업인은 학교 급식과 공공 급식에 치중된 기존의 농산물 판로를 다양화하는 장점이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청년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 50여 명에게 이달부터 ‘꾸러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성수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청년회장은 “고향의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향우회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외계층에게 밑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행복나눔봉사단원들은 4월 영암군 신북면에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100여 가구를 방문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장조림, 젓갈 등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랑을 배달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은 전남도의 2019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고향주부모임전남도지회가 연 2회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신북농협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홀몸노인과 취약가정 등 2500여 명에게 밑반찬을 제공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주부모임전남도지회는 매월 이·미용 봉사, 난타공연 등의 재능기부를 하고 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으로 농촌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납생 고향주부모임전남도지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농협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농협#생활밀착형 농촌 지원사업#밑반찬 나눔 사업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