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후반기 첫 출장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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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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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후반기 첫 출전서 홈런을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점수차가 0-10으로 더 벌어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과감하게 상대투수 존 레스터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는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자 강정호의 시즌 9호포, 후반기 첫 아치다.

강정호는 7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서도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유격수 바에즈가 가까스로 2루에 송구했지만 균형이 무너져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5회까지 10점이나 내준 피츠버그는 5회초 강정호의 추격포를 시작으로 만회점을 따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4대 10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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