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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중동최초 유전발견지서 규모 5.7 지진…1명 사망 100여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9 02:27
2019년 7월 9일 02시 27분
입력
2019-07-09 02:27
2019년 7월 9일 0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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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서부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부상하고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다.
이란 반관영 ILNA 통신은 또 노인 남성 1명이 지진에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입원했다.
구조대가 이라크와의 접경지대인 쿠제스탄주 산악지대에 있는 마스지드 솔레이만 마을과 인근 지역에서 희생자 수색을 펼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무너진 건물 잔해와 폐허 더미들의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이만 나자푸르라는 주민은 마을 중심부의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다고 전했고 라힘 자베리라는 다른 주민은 지은 지 오래 된 건물들이 주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란은 주요 지진단층 위에 있어 평균 하루에 한번 꼴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남부의 역사적인 도시 밤에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약 2만600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의 진앙은 마스지드 솔레이만에서 동남쪽으로 28㎞ 떨어진 곳이며 진원은 지하 10㎞ 지점이라고 밝혔다. 첫 지진 후 5차례의 여진이 곧바로 이어졌으며 멀리 쿠웨이트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마스지드 솔레이만은 이란과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전이 발견된 곳이다.
【테헤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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