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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대표 보양식 삼계탕, 전통한식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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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대표 보양식 삼계탕, 전통한식이 아니라고?

이서현 기자 입력 2019-06-01 03:00수정 2019-06-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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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위한 변명/황광해 지음/236쪽·1만4000원·하빌리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식은 한식이 맞을까? 일간지 기자로 약 20년간 일한 저자는 ‘왜 힘이 셌던 다른 나라에는 궁중 음식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사료를 뒤지고 현장을 누빈 끝에 궁중 음식에서 시작된 저자의 의문은 삼계탕, 궁중 잡채, 한식의 본래 정신 등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한식의 여러 측면으로 확장된다.

저자는 대표적으로 ‘우습다 못해 슬픈 것이 삼계탕’이라고 말한다. 삼계탕은 우리 시대에 시작된 음식인데도 세계화에 앞장선 전통 한국 음식이 되었다. 또 조선의 왕들이 정말 호화로운 밥상을 받았는지, 궁중 잡채가 정말 궁중 음식인지 하나씩 고증하며 짚고 넘어간다. 외국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한 음식의 포장을 벗기고 소박한 우리 음식의 민낯과 기본 정신을 되찾아 한식이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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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위한 변명#황광해#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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