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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가 전한 사고순간…“귀항중 큰 배가 뒤에서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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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가 전한 사고순간…“귀항중 큰 배가 뒤에서 쾅”

뉴시스입력 2019-05-30 15:28수정 2019-05-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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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구조자 증언 전해…"도착 얼마 안 남았었다"
사고 가족 관계자, 비행기 일정 등 현지로 이동예정
현지서 구조 작업 진행중…정부, 긴급회의·지원파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는 유람을 마치고 돌아올 때 대형 바이킹 크루즈가 추돌하며 벌어진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30일 여행사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구조자 중 한 명인 안모(60)씨는 한국인 탑승객들을 태운 유람선 ‘하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호가 1시간가량 유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갓 출발한 대형 바이킹 크루즈가 추돌해 침몰했다고 전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구조자가 직접 증언해 확실한 내용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여행사는 안씨 외에 정모(31)씨, 황모(49)씨, 이모(66)씨, 이모(64)씨, 윤모(32)씨, 김모(55)씨 등 7명의 구조자 명단을 밝혔다. 구조자 7명은 헝가리 현지 병원 3곳에 각각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된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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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는 여행객 30명과 가이드 1명, 현지 가이드·사진작가 등 33명(여행사 추정)의 한국인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탑승객은 현지인 선박 운전사를 포함한 34명으로 추정된다.여행객 단체 수로는 아홉 단체이다.

여행사 측은 사고수습 및 대책 강구를 위해 오후 1시께(한국시간) 여행사 부사장 포함 14명의 직원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행객 가족 관계자들은 현지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여행사 관계자는 “단체당 최소 1명 이상의 가족들과 모두 통화했다. 준비가 되는대로 회사에서 전원 현지로 직원 대동 하에 출발할 것”이라며 “1차로 준비가 완료된 가족 10명이 카타르 항공편으로 31일 새벽 1시께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헝가리 차관급 인사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행객들은 지난 25일 출발한 참좋은여행의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프로그램 고객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9개 그룹으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고령자는 1947년생(72세)이고 60대가 13명, 40~50대가 대부분이다. 6살 여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하고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또 헝가리 현지에 외교부, 소방청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이날 출국하는 신속대응팀 1진은 외교부 4명, 소방청 12명으로 구성된다. 필요한 경우 국방부, 경찰청 등 관련기관 인원이 신속대응팀에 합류해 파견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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