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9명 인사… 외교안보라인 모두 교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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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통일부 차관, 외교부 1차관 등을 포함한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집권 만 3년을 맞아 장수 차관들을 교체하고, 내부 승진을 통해 공무원 조직의 안정성과 사기 진작을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에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59)을,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58)을 각각 임명했다. 서 신임 차관은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조 신임 차관은 외무고시 18회로 외교부 주일본 대사관 공사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거친 일본 전문가다.

국방부 차관에는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52)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56)이,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김강립 복지부 기획조정실장(54)이,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김경욱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3)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58)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55)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55)이 임명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문재인 대통령#외교안보라인#차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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