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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하는 트럼프-아베, 3개월 연속 정상회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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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하는 트럼프-아베, 3개월 연속 정상회담할 듯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03-22 03:00수정 2019-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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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4월 방미추진, 트럼프 5월 방일… 6월엔 오사카 G20서 만날 예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장소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말 일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고 6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의 4월 방미가 성사되면 두 정상은 이례적으로 3개월 연속 회담을 갖는다.

아사히는 미일 정상이 긴밀하게 밀착하는 이유를 대북 공조 및 통상 문제에서 찾았다. 아베 총리가 4월에 먼저 미국을 방문해 북핵 및 납북자 문제 해결에 대한 미일 연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의미다. 또 이르면 4월 시작될 미일 통상 교섭 전에 미리 윤활유를 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는 미국은 이를 시정하라고 줄곧 일본 측을 압박해 왔다. 양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 전 현안에 대한 사전 협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 무역 문제로 다른 정상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될 가능성에 대비해 G20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아베 총리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미리 트럼프 대통령과 의제를 조율할 것이라는 의미다.

두 정상의 지나친 밀착에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 의견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개설된 일본 총리관저 웹사이트가 미 백악관 웹사이트와 디자인, 화면 구성, 배치 사진 등이 똑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아베 정권은 모든 것에 대해 미국에 꼬리를 흔드느냐. 한심하고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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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트럼프#아베#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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