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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30분 전부터 ‘연속 스트레칭’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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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30분 전부터 ‘연속 스트레칭’ 동작을”

김종석 기자 , 성남=이헌재 기자 입력 2019-03-08 03:00수정 2019-03-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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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세 원장 ‘봄 골프 부상 방지법’
손목 팔꿈치 허리 충분히 풀어주고… 최소 1주일 전부터는 몸 만들어야
최혜정 프로와 함께 ‘5분 스트레칭‘
봄철 골프를 칠 때는 부상 확률이 높다고 한다. 스코어에 욕심을 내다 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게 되고 겨우내 굳었던 근육을 풀지 못한 채 무리하게 움직여 넘어지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핸디캡 7인 척추 의사 남기세 원장(54)은 봄맞이 건강 골프 3계명을 강조했다. 첫째, 골프를 시작하기 전 1주일 정도부터는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주로 집에서 상체와 하체 모두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한다. 일정 자세를 10∼15초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이 좋다. 이를 통해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고 짧은 채를 이용한 스윙 연습으로 겨울 동안 잊었던 스윙 궤도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므로 몸에 살짝 열이 날 정도로 옷을 입는 게 좋다. 두꺼운 옷 한두 겹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스윙에 방해되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골프장을 가는 동안 차량의 온열 시트 온도를 올려주면 허리 근육을 풀 수 있다.


2015년 KLPGA투어 포스코오픈 우승자인 최혜정이 아이언을 이용해 다양한 상체와 하체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성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셋째, 티오프 하기 전에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반복하는 ‘동적 스트레칭’으로 손목과 팔꿈치, 허리 근육,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가능한 한 티오프 30분 전에 도착해 반 스윙, 4분의 3 스윙, 풀 스윙 등으로 충분히 워밍업을 하는 게 좋다. 처음 3홀 정도는 카트를 타고 움직이기보단 경보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걷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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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허리 의사 남기세 원장.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평소보다 4분의 3 정도로 스윙 크기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찍어 치기보다는 쓸어 치는 스윙이 바람직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자영(28)은 “부상 없이 롱런하려면 컨디셔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칭은 선수에게는 보약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탁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로 일했던 이기훈 골프퍼포먼스랩(GPL) 코치는 “길지 않은 스트레칭이지만 집중해서 하면 5분 만에도 살짝 땀이 난다. 이는 충분히 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KLPGA투어 포스코오픈 우승자인 최혜정(28)은 “라운드 직전 상·하체와 골반을 골고루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백스윙과 팔로 스루를 할 때 어깨와 팔의 가동 범위를 넓혀줄 수 있고 스윙의 리듬감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코치는 “평소 TV 등을 볼 때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거나 하체 스쿼트 등으로 몸을 움직여 주면 유연성과 함께 가동성이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김종석 kjs0123@donga.com / 성남=이헌재 기자


#봄철 골프#최혜정#스트레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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