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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구 스타 이재영, 패륜 악플에 “못 참겠다”…구단 “법적조치 검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07 18:51
2019년 3월 7일 18시 51분
입력
2019-03-07 15:52
2019년 3월 7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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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어머니를 향한 도 넘은 악플에 분노했다.
이재영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이건 아니지. 사람이 어쩜 저러냐"라며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이재영의 모친 이름을 언급하며 패륜적인 악플을 쏟아냈다.
이후 이재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고, 흥국생명은 이에 대해 "선수보호를 위해 명예훼손이나 모욕 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이 걸렸던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오심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26-25로 도로공사가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흥국생명 신연경이 네트터치를 범했다. 하지만 심판이 이를 지적하지 않았고 흥국생명이 한 점을 가져가 26-26이 됐다.
이때 네트터치가 아니라는 모션을 취하는 이재영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고 경기 후 이재영의 SNS에는 악플이 쏟아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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