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원대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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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해 7년 만에 5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30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54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4조9778억 원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7.1% 늘었다. 실적 개선에 힘입은 포스코는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2017년보다 2000원 올린 주당 1만 원으로 결정했다. 포스코 측은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는 글로벌 철강 시장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비용 절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용혁신(CI) 발족식’에서 “철강 분야의 생산 설비가 시장 수요보다 많은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원가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포스코#공시#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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