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이혼으로 전재산 날려…현재는 열애중 ”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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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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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스트엔터테인먼트
사진=베스트엔터테인먼트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가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함과 동시에 현재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오리콘 차트 엔카 부문에서도 1위를 했다.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노래만 했기 때문에 돈을 얼마 벌었는지는 모른다. 오로지 노래만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자는 30여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18세 연상의 남편과 2012년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남편은 김연자의 스케줄 및 모든 수입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일본 활동 당시 100억 엔(약 1022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남편이 재판 과정에서 돈이 하나도 없다며 위자료와 재산 분할 등을 해주지 않았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혼 당시를 회상하며 “좌절감에 빠졌다. 매일 울고 다녔다. 50대 초반이었는데 처음으로 내 인생을 뒤돌아봤다. 아무것도 없더라. 히트곡은 있는데, 명예밖에 없더라. 제 자신이 모아 놓은 게 없었다. 2세도 없었다. 막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연자는 현재 새로운 사랑을 찾아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 좋은 사람이 있다. 많이 의지되고 믿음직하다. 약한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라며 상대방을 소개했다.

이어 “광주에서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노래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함께 다녔다고 하더라”라며 “인연은 인연인 것 같다”고 밝혔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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