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랠리 종합우승 가자” 현대차 굿 스타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WRC 시즌 첫 대회 제조사 부문 1위

현대자동차가 올해 목표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종합우승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대차는 25∼27일(현지 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9 WRC 시즌 첫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랠리는 WRC 시즌 첫 대회로 눈 덮인 알프스 산자락에서 펼쳐져 모터 스포츠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경기로 꼽힌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몬테카를로 랠리 1위를 차지한 데에는 선수 순위 2위에 오른 티에리 누빌 선수와 4위 세바스티앙 롭 선수의 선전이 큰 역할을 했다. 누빌 선수는 1위를 차지한 포드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접전을 펼치다 2.2초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롭 선수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선수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금까지 출전한 6번의 몬테카를로 랠리 중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WRC 종합 2위에 오른 현대차는 올해에는 종합우승이 목표다. 현대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혹독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팀원들이 모두 강하고 경쟁적인 경기를 펼친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개막전의 결과가 시즌 내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현대자동차#wrc#모터 스포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