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문래봉서 산불…임야 2만㎡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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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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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산불요원 등 유관기관120명 잔불·재발화 감시중

28일 13시 5분경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산마을 뒤편에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350여 평이 소훼됐다. 헬기 7대, 산불진화차 등 38대가 출동해 진화 중이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13시 5분경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산마을 뒤편에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350여 평이 소훼됐다. 헬기 7대, 산불진화차 등 38대가 출동해 진화 중이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8일 오후 1시5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소산마을 뒷편 문래봉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에 있던 농막 주인 A씨(70)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불은 문래봉 7부 능선에서 곰내터널 방향으로 확산됐고 임야 2만㎡가 불탔다.

소방헬기 3대와 산림청 헬기 7대, 펌프차 14대 등 장비 57대와 군부대, 산림청, 관할 군청 등 유관기관 인력 720명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던 농막 아궁이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군청 산불감시요원 등 120명의 인력을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재발화 현상은 없는지 감시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은 지난 15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25일 건조경보로 한단계 격상된 이후 나흘 째 지속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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