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성폭행 혐의, 29일 구치소서 2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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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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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News1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News1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오는 29일 조 전 코치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조 전 코치의 변호인과 조사일정을 조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구치소에서 2차 접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조사는 특별수사팀 소속 수사관 2명이 변호인 참여 하에 진행한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1차 조사도 구치소 접견조사로 진행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접견 조사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오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모습. © News1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접견 조사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오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 모습. © News1
경찰은 조 전 코치의 입장을 확인하는 1차 조사때와 달리 2차 조사에서는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조 전 코치의 주장과 다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가 2014년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감중인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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