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은선 15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800만원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9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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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김은선에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 News1
프로축구연맹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김은선에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 News1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수원 삼성의 김은선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8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김은선은 지난해 12월 28일 음주운전 중 인접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경찰에 적발돼 면허취소처분을 받은 바 있다. 소속 구단 수원은 빠르게 조치했다.

수원은 지난 4일 “구단 자체적으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선수계약서와 선수단 운영규정을 위반하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김은선 선수에 대한 계약해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퇴출 결정이었다.

현재 김은선의 소속은 없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이 내린 15경기 출장정지는 김은선이 K리그 등록 선수로서 경기에 출장할 자격을 갖춘 때부터 기산된다.

연맹은 지난해 12월 상벌규정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강화하고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신고하지 않고 은폐한 경우에는 징계를 가중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연맹은 “K리그 구성원의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를 포함하여 강력하게 대처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전 구성원에게 인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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