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가짜뉴스, 초기대응 속도 중요…단호한 의지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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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8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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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 제기됐을 때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 설명 오해 풀어야”
국무회의 모두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가짜뉴스의 유통속도가 빨라 초기 대응속도가 중요하다며 단호한 의지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 정책을 부당하게 또는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깎아내리는 가짜뉴스 등의 허위정보가 제기됐을 때는 초기부터 국민께 적극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한다”라며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즘은 정보의 유통속도가 매우 빠르다. 특히 가짜뉴스 등의 허위조작정보는 선정성 때문에 유통 속도가 더욱 빠르다”라며 “그래서 초기의 대응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특히 유념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효과적인 대응방법과 홍보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각 부처별로 전문성이 있는 소통, 홍보, 전담창구를 마련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더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과 홍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정책과 제도의 목표는 국민 편익이다. 국민이 충분히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용성이 높아지고 추진력이 생긴다”라며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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