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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방북단 체류비, 관례 깨고 南이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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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방북단 체류비, 관례 깨고 南이 내기로

황인찬 기자 입력 2018-10-03 03:00수정 2018-10-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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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실비지급… 美와 협의중”
조명균 이해찬 등 150명 4~6일 방북, 노건호 동행… 권양숙 여사는 불참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7년 서명한 10·4선언의 11주년 기념행사가 4∼6일 평양에서 열린다. 해당 선언 기념행사가 남북 공동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원혜영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민관 공동대표단 5명을 비롯한 방북단 약 150명이 기념행사를 위해 방북한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이번 행사를 위해 방북하지만 권양숙 여사는 가지 않는다. 건호 씨는 이번이 첫 공식 방북으로 알려져 있어 김정은을 만날지가 관심이다.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일행으로 평양을 다녀온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저희 어머니 안부도 물어보고 ‘3년 전 어머니가 방문했을 때는 만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들어가는 교통, 숙박 등 체류비를 북측에 실비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약 2억8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올해 남북교류 과정에서 북측에서 열린 행사에 정부가 실비 지원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초청자 부담’이라는 남북 교류의 비용 부담 원칙을 깼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국 측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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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방북단 체류비#북한에 실비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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