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송환이 최근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2대와 수송기 3대가 이례적으로 함께 운항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준비보다는 북한 노동자 송환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부 당국은 보고 있다. 한 정부 소식통은 “러시아에는 약 2만 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는데 단계적 송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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