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도 스마트폰 화면 멀쩡…삼성디스플레이, 美인증 얻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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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군사용 기기로도 사용 가능”

떨어뜨려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이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공인 시험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 윈도’(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 부품)를 부착했다.

UL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에 따라 1.2m 높이에서 26차례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 제품 전면, 측면, 모서리 모두 파손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언브레이커블 패널이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군사용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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