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물건 바꾸듯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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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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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연수(과거 예명 박잎선)가 인스타그램에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이 끈다.

박연수는 아들 지욱이 사진과 함께 “어른 남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한다.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이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드러냈다.

이어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냐”라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해시태그를 통해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아들 지욱이가 바둑 대회에서 상을 받은 사진을 올리면서는 “멋진 아들”이라며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 혼자서도 잘한다”라는 얘기를 덧붙였다. 이혼 배경과 이혼 후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는 2006년 결혼했지만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을 했다. 이혼 사유가 송종국의 외도에 있다는 소문이 번지기도 했다. 당시 송종국은 “황당한 소문”이라며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박연수는 인스타그램에 “(악플의)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해달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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