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계열 논술전형 신설 수리논술로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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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9%인 1074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정원 내 전형으로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과 △적성전형 △교과전형 △수학·과학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에는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재외국민전형이 있다.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교과 성적 40%를 합산해 150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에서만 진행되며, 수리논술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 문과 학생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 교고성적은 2∼5등급인 학생으로 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는 총 2문항으로 문항별 소문항이 4개씩 나온다. 수2와 미적분1, 확률과 통계 등 수학 나형 범위 안에서 교과서와 연계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한국산업기술대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모의 논술고사 문제를 내려받아 연습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수능 이후인 11월 19일에 시행할 예정이어서 전략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논술전형 외에도 다양한 전형에서 전공적성평가, 학생부, 서류평가, 면접평가 등을 활용한다. 3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적성전형에서는 학생부 60%와 전공적성평가 40%를 합산해 뽑는다. 교과전형과 수학·과학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를 100% 활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70%와 면접성적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서류평가, 재외국민전형은 면접평가를 각각 100% 반영한다.

서영희 입학홍보처장
서영희 입학홍보처장
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 입학홍보처장은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합격이 가능하다”며 “나머지 전형에서도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본 후 지원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일이 중복되지 않는 경우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해 다양하게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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