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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광주 역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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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광주 역사상 첫 100만 관중 달성할까?

김영준 기자 입력 2017-08-28 09:30수정 2017-08-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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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홈경기 첫 1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부산 등이 아닌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광주를 연고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KIA의 100만 관중은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는 27일까지 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58경기를 치렀다. 현재까지 총 관중 숫자는 82만 명을 넘는다. 대략 경기 당 1만 4600명 이상이 들어차고 있는 추세다. 이 페이스로 남은 14경기에 관중이 들어차면 100만 관중도 가능하다.

KBO리그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한 팀은 LG, 두산, SK, 롯데가 있다. 이 4팀들의 공통점은 ‘빅마켓’을 보유했다는 데 있다. LG, 두산은 서울의 중심지인 강남의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SK의 인천SK행복드림구장도 200만 명 이상의 인천인구가 중심이 된 수도권 지역에 있다. 롯데의 홈인 사직구장도 2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제2도시이자 야구도시인 부산에 위치한다.

반면 광주의 인구는 대략 160만 명으로 추산된다. 광주가 광역시라곤 해도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에 비해선 규모가 작다. 이런 규모에서 100만 관중이 성공한다면, 인구의 2/3가량이 야구장을 찾는 셈이다. 100만 관중의 질적 측면에서 기념비적인 성과일 수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만석이 되면 2만5000석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의외의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KIA의 승률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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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1위가 위태롭게 된다면, 팬들이 더 결집할 수도 있다. 반면 오직 이기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팬들이 외면할 수도 있다. KIA 내부적으로도 1위 싸움이 박빙으로 흐르는 것, 독주 체제로 가는 것 중 어느 쪽이 막판 흥행에 유리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광주 민심이 KIA의 성적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실이다. 승리 이상의 마케팅은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과연 KIA가 페넌트레이스 1위와 광주 100만 관중이라는 금자탑을 동시에 쌓을 수 있을까.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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