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넘치는 생동감에 부드러움 더해… ‘샤넬의 가치’ 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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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샤넬

샤넬은 1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향수 ‘가브리엘 샤넬’을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한다. 샤넬 제공
샤넬은 1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향수 ‘가브리엘 샤넬’을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한다. 샤넬 제공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샤넬이 15년 만에 새로운 향수 ‘가브리엘 샤넬’을 선보인다.

샤넬은 자유롭고 혁명적인 삶을 추구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가치를 새 향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코코샤넬’로 불리는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 샤넬은 20세기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다. 그는 “럭셔리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입기 편하고 활동적인 동시에 여성미가 넘치는 디자인을 추구했던 샤넬의 디자인 스타일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브리엘 샤넬은 조향사 올리비에 폴주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재스민 오렌지 등과 화이트 플라워 향이 어우러져 생동감을 높였다. 화이트 머스크 노트를 더해 부드러움을 가미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샤넬은 새로운 향을 담을 병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향수의 빛깔과 향기가 더 짙게 발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병의 유리를 얇고 투명하게 만들었다. 샤넬의 간결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병은 강렬한 광채를 지닌 보석을 연상케 한다. 사각모양 병은 빛을 은은하게 반사시키도록 특별한 유리공법으로 제작됐다. 가브리엘 샤넬 향수의 가치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병을 만들기 위해 수년의 시간을 투자했다는 게 샤넬 측 설명이다. 병 뚜껑은 샤넬의 오트 쿠튀르 패브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제품 출시일은 다음 달 1일이다. 가격은 50mL, 100mL 용량이 각각 16만1000원, 23만2000원이다. 가브리엘 샤넬의 생일인 19일부터 온라인 팝업 스토어가 개설됐다. 새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가브리엘 샤넬 향수 전용 골드 파우치, 샘플, 가브리엘 샤넬 세라믹 팔찌 등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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