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03%… 6개월 만에 최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8·2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남 송파구 등 강남지역 상승 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이는 2월 둘째 주(0.02%)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0.13% 떨어졌고 동작 서대문 송파 양천구는 보합에 그쳤다. 그동안 시장 활황세를 이끌던 재건축 매매가가 1주일 새 0.16% 떨어진 영향이 컸다.

반면 도봉(0.18%) 용산(0.17%) 은평구(0.16%) 등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2대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분당(0.16%) 광교(0.13%) 평촌신도시(0.07%) 등의 상승률도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4%로 전주(0.06%)보다 0.02%포인트 낮았다. 서울을 뺀 수도권은 보합, 신도시는 0.02% 올랐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