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살충제계란 번호 23개 추가…총 29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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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7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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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살충제계란 번호 23개 추가…총 29개로 증가
오염 살충제계란 번호 23개 추가…총 29개로 증가
‘살충제 계란’ 농장이 17일 23곳 추가 됐다. 전날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곳을 포함하면 총 29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23개 농가가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5곳,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은 18개 농가다.
이로써 15일 이후 현재까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총 29곳으로 늘었다.


소비자들은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의 계란을 표면에 찍힌 식별 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08마리, ‘08LSH’, ‘08신선’, ‘09지현’, ‘11시온’, ‘13정화’등 6곳 외에 이날 추가된 23곳을 합쳐 29곳이다.

당국은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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