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소란 연루…최민희 “CCTV 보면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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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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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50대 여성의 원룸에서 벌어진 소란에 연루된 것과 관련, “최근 한 달 간 CCTV 보면 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최민희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광수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경 “싸우는 것처럼 고성이 오가고 있다. 가정폭력인 것 같다”는 전주 완산구 원룸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결과 김광수 의원이 원룸에 A 씨(51·여)와 함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은 집기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고 싱크대 부근에는 핏자국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광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으로서 사실관계를 떠나 논란이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일부 언론에 직접 해명한 바와 같이 선거를 도운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자해 분위기가 감지되어 집으로 찾아갔다.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되었고 저의 손가락 부위가 깊게 찔려 열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광수 의원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다.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 당시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명을 한 것”이라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라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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