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군함도’로 1억 배우 등극…데뷔작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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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47·사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로 1억 명의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민은 영화 ‘군함도’의 누적 관객이 453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간 출연한 영화 33편의 합산 관객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 ‘군함도’ 개봉 전까지 그는 32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9763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황정민은 “과분한 영광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게 배우의 소임이자 역할이라 생각하며 연기생활을 했다”며 “그동안 제 영화를 봐 주신 모든 관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8년 영화 ‘쉬리’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출연작 중 ‘베테랑’(1341만)에서는 행동파 경찰 역을 맡아 관객에게 통쾌함을 선사했고, ‘국제시장’(1425만)에선 이 시대 아버지상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검사외전’(970만), ‘히말라야’(775만) 등도 돋보이는 흥행 실적을 올렸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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