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미니(MINI), 덩치 키운 ‘신형 컨트리맨’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3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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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통해 ‘신형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에 비해 남성적인 느낌으로 인상이 다듬어졌고 다양한 요소를 더해 보다 SUV다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신형 컨트리맨은 2세대 모델로 약 6년 만에 풀체인지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차체 크기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299mm, 1822mm, 높이는 1557mm로 이전에 비해 덩치가 커졌다. 특히 전장은 무려 199mm나 늘었고 이에 따라 휠베이스도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시트는 최대 13cm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에 최대 139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로 변경돼 반응속도가 빨라졌고 이를 통해 주행감각도 향상됐다. 여기에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를 비롯해 주행 기록 장치인 ‘미니 컨트리 타이머’, 8.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컴포트 액세스 및 이지 오프너 등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로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3.9%, 22.5%씩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 모델은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쿠퍼 D 컨트리맨이 4340만 원, 쿠퍼 D 컨트리맨 올4(ALL4)가 4580만 원, 쿠퍼 D 컨트리맨 올4 하이트림은 4990만 원이다. 고성능 쿠퍼 SD 컨트리맨 올4는 5540만 원이다.

고양=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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