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맞으며 DMZ 자전거 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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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6일부터 5회 걸쳐 진행… DMZ 일대 ‘평화누리길 걷기’도

경기도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DMZ)를 달리는 국내 유일의 DMZ 자전거투어를 26일부터 5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투어 코스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 등으로 자연과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총길이는 17.2km(초급 14km)로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26일을 포함해 4월, 5월, 9월, 10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자전거투어 참가자에게는 이색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엽서 보내기 DMZ 사진전, 초평도 망원경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장비 대여료 3000원 별도).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간식, 농산물 교환권(5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도 다음 달 22일 연천을 시작으로 파주(5월) 고양(9월) 김포(10월)에서 개최된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연장 191km, 12개 구간으로 이뤄진 경기도 최북단 트레킹 코스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선착순으로 1300명까지 받는다. 참가비는 1만 원.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dmz#자전거 투어#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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