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평형 갖춘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10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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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건설사들이 소형 타입 공급에 집중하는 사이 중대형 타입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7년 전국 아파트 공급량의 36.4%를 차지했던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2014년을 기점으로 10% 밑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3만4874가구가 공급돼 전체 물량의 7.7%에 그치면서 희소성이 높아졌다.

중대형이 귀해지면서 청약률이 중소형을 앞지르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서울 양천구에 분양된 ‘목동파크자이’는 전용면적 94㎡가 14.5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여 전용면적 84㎡보다 높았다. 앞서 9월 경남 진주에 나온 ‘힐스테이트 초전’ 최고 경쟁률도 전용면적 91㎡A가 평균 24.3대 1을 기록해 중소형 타입을 웃돌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경기 침체와 주거비 부담을 이유로 독립 및 결혼후에 다시 부모세대와 함께 거주하는 리터루족이 증가하고 있어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꾸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개발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6블록에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94㎡A 57가구, 94㎡B 27가구 등 중대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A 128가구, 84㎡B 66가구도 함께 선보여 아파트는 총 278가구로 공급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도 함께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RT를 이용하면 강남 수서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도시가 2시간 생활권이다. 서울 삼성역까지 잇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동탄역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부대로, 동탄순환대로 이용이 쉽다.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한 데다 5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고속도로 구간이 착공될 예정이어서 광역 교통망 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주변에는 동탄국제고 및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해 5월 ‘동원로얄듀크 1차(434가구)’와 8월 ‘동원로얄듀크 2차(761가구)’를 분양해 조기 완판했다. 이번 3차는 기존에 선보인 단지보다 입지여건이 더 좋은 데다 1, 2차보다 더욱 진화한 평면으로 선보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관 수납공간, 펜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휘트니스센터, GX룸 등이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살아나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인 동탄2신도시에도 4인 이상의 가족 단위의 문의가 많다”며 “동탄역과 상업시설이 가까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가격 상승 등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능동 644-4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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