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 알버트와 게임하며 ICT 체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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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움 모바일’ 현지서 인기

SK텔레콤은 2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플라자에 이동형 모바일 전시관 ‘티움 모바일’을 
설치했다. 전북 봉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스페인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축구 게임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SK텔레콤은 2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플라자에 이동형 모바일 전시관 ‘티움 모바일’을 설치했다. 전북 봉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스페인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축구 게임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피라미드로 된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왕 알버트’가 가장 재밌었어요.”

SK텔레콤의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체험해본 스페인 초등학생 루카스 군(11)의 말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열리는 2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프라자에서 티움 모바일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운영하는 티움 모바일을 항공기로 통째로 옮겨 왔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MWC라고 할 수 있는 ‘YoMo(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m²,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돔 형태로 지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전북 봉동초등학교 학생 및 스페인 현지 어린이들이 함께 참석했다.

티움 모바일 내부는 축구 게임을 이용해 코딩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축구왕 알버트’를 비롯해 책 위로 홀로그램 영상이 떠오르는 문화교실, 가상현실(VR) 체험 코너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ICT 기술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티움 모바일 설치는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SK텔레콤의 활동에 GSMA가 공감해 성사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빈곤이나 지역에 의한 정보 격차가 해소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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