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3회 한국산업대상]가치경영 통해 고객-구성원-사회의 만족 이끌어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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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부문 - ㈜한석에너지



충북 단양군에서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석에너지(회장 김우식)는 2002년 6월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인수한 소수력 발전설비를 10여 년간 묵묵히 운영해 오고 있다.

민간이 발전 사업을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며, 전기료뿐 아니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소수력 발전시설은 물의 유동을 이용한 1만 kW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를 말한다. 현재 동사는 시설용량 369 kW의 소수력 발전설비를 6대 운영하고 있다. 사실 한석에너지는 제주도에서 수산업을 하는 한석수산, 부동산 임대법인 한석개발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린 알짜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김우식 회장
김우식 회장


수익성 중심의 가치경영은 빚이 없는 ‘무차입 경영’을 구가하는 성장 엔진이다. 동사의 김우식 회장은 1977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창업해 40년째 회사를 이끌어오며 언뜻 연관성이 없는 이(異)업종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오랜 문화 후원과 인문학포럼 운영으로 문화계 내에서도 마당발로 널리 알려진 김 회장은 직접 연극 무대에 설 만큼 문화에 대한 조예가 깊다. 이 외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관심도 깊이 가지며 다양한 봉사공동체도 후원하는 그는 고객 가치와 구성원 행복, 더 나아가 사회 공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희망 동행’을 지금도 지속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한석에너지#한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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