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3회 한국산업대상]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대표 기업·기관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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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017 한국산업대상’ 28개 기업-기관-유공자 선정
혁신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



미국의 트럼프 정권 등장, 중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 변수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쉬운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이어진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저성장, 국내 대표 산업들의 경쟁력 약화 등이 겹치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잘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여기에 탄핵 정국으로 길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치적 리더십 부재라는 어려움까지 가중되고 있다.

현재 경제민주화, 균형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대세를 보일 만큼 더 이상 소수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만으로는 이 같은 난국을 돌파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업(기관)들의 뼈를 깎는 혁신 노력과 그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다. 여전히 우리 경제의 핵심 원동력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이며, 바로 이것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에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후원하는 ‘2017 제3회 한국산업대상(3rd Korea Industry Awards)’은 공정한 기준을 통해 우수 기업-기관-유공자를 선정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부문 간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과 의의가 있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2회 대회를 걸쳐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2017 제3회 한국산업대상’은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기준을 통해 우리 기업(기관)들의 공신력을 높이고, 이들의 공정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 시상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 더불어 기업(기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 산업 융합을 확산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며,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경제의 주축이 되는 협력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

기존의 우리 산업은 수출 중심-노동 집약적인 경제의 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경제-산업 패러다임 조성을 목표로,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융합과 획기적인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 및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2017 제3회 한국산업대상’은 그 도약대로서 우리 기업(기관)들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2점, 중소기업청장상 4점을 비롯해 경영혁신, 지속가능, 고객감동, 글로벌, 기술혁신, 품질혁신, 연구개발, 공공서비스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26개 기업(기관)이 선정되었다.

이 외 산업 정책 마련에 기여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야 측 간사인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여했다.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지탱하는 건 역시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그리고 우수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이다. 바로 여기, 그 주인공들이 자리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산업#기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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