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반자율 주행 시스템 장착 E300 2종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13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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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더 뉴 E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4륜구동 모델 ‘더 뉴 E 300 4MATIC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2종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더 뉴 E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하고 있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양산차 가운데 가장 진보한 반자율 주행 장치인 드라이브 파일럿을 포함하고 있다.

드라이브 파일럿은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고, 교통 상황과 설정한 속도에 따라 차량을 컨트롤 한다. 최대 210km/h 속도 내에서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향해 차선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60초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자율 주행 시간 초과 시 운전자에게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가 이루어지며 스티어링 휠에 운전자의 손이 감지되는 경우 다시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에 계속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의력을 상실했거나 차량을 운전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율 제동을 실시,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브레이크 등을 점등한다.

이 밖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조향 회피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더 뉴 E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은 아방가르드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E300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10.8km/ℓ, E 300 4매틱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10.3km/ℓ이다. 가격은 각각 7670만, 800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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