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포켓몬고, ‘독도는 한국 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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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0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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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몬고 유저 사진 캡처
사진=포켓몬고 유저 사진 캡처
위치 기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포켓몬고 유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독도의 서도에 위치한 체육관 이름은 ‘대한민국 동쪽 끝땅’이다.

또한 주위에 있는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거점인 포켓스톱 이름도 등대, 정계비 등 한글로 명시했다. 보통 포켓몬고의 포켓스탑과 체육관 이름은 위치한 국가의 언어로 표기된다.

일본의 포켓스탑과 체육관의 경우, 일본어와 한문을 혼용해 표기하지만, 독도의 경우에는 한글로 표기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앤틱이 독도의 영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추측할 수 있기 때문.

한편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쇄물도 배포하는 등 독도의 영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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