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손범규 변호사, 2009년 신동욱 고소사건 崔와 제출한 진술서부터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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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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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SNS 캡처
사진=신동욱 SNS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9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비판한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손범규 변호사를 겨냥해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하고 국민을 기망한 사건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손범규 변호사는 특검을 오만방자하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수사를 그렇게 과신하지 마시라”면서 특검팀을 비판했다.

신 총재는 손범규 변호사를 겨냥해 “지난 2009년 박근혜 대통령의 신동욱 고소사건에 최순실과 함께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 내용부터 공개하라”면서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하고 국민을 기망한 그 사건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2007년 박근혜 대통령의 소셜미디어에 “박 대통령의 묵인 아래 박지만 회장이 육영재단을 강탈했고, 박 회장 측근이 자신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신동욱 총재는 지난 2009년 5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소를 당했고, 2012년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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