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누명씌우기식 탄핵…애국시민, 탄핵 직후 어리둥절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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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9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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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범규 페이스북 캡처
사진=손범규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인 손범규 변호사의 소셜미디어 글이 9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손범규 변호사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참선 신장의 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애국시민들은 갑작스런 탄핵 직후에 어리둥절 밀렸다. 그렇지만 이제는 애국시민들이 뭉쳐서 그 힘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범규 변호사는 같은날 또 다른 글에서 “태생적으로 정치적 편향성을 지니고 탄생한 특검은 전방위적 수사확대·피의사실유포 등을 지속적으로 행함으로써 여론재판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미 선행된 누명 씌우기식 탄핵에 완결성과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특검의 임무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사법의 현실이다. 헌법재판소만큼은 결코 이런 식의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동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손범규 변호사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손 변호사 관련 기사에 “손범규, 네가 변호사 맞냐. 네가 말하는 태도나 사고가 국민 한 사람으로 이해가 안 간다(scol****)”고 비판했다.

다만 손범규 변호사 소셜미디어 게시글엔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수고에 감사드린다(주**)”는 내용의 댓글도 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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