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3위, 벤츠 E클래스 휩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6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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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
벤츠 E클래스 수입차 시장 최강자 입증

연초부터 수입차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674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벤츠의 판매량이 수입차 시장 전체를 견인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848대, 비엠더블유(BMW) 2415대, 포드(Ford·Lincoln) 1023대, 토요타(Toyota) 895대, 렉서스(Lexus) 724대, 혼다(Honda) 684대, 랜드로버(Land Rover) 595대, 미니(MINI) 541대, 닛산(Nissan) 51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01대 등이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1위는 디젤 모델인 E 220d(1263대)가 차지했고, 2,3위는 각각 가솔린 모델인 E200(1048대)과 E300(780대)이 차지했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가 신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E클래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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