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오인환 사장 승진… 신설된 철강부문장 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권오준 회장은 비철강부문 집중… 임원인사… “후계자 육성 초점”

 포스코가 ‘권오준 2기 체제’를 이끌어갈 임원인사를 2일 발표했다. 그룹 전체 경영과 비철강 부문에 권 회장이 집중하기 위해 철강 사업을 책임지는 철강부문장(COO)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철강사업본부장, 자동차강판판매실장 등을 역임한 오인환 부사장(59·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COO와 철강사업본부장을 겸무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부문은 책임 경영에 맡기고 권 회장은 그룹 전체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황은연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사장)은 포스코인재창조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 대해 “권오준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첫해로 세대교체를 통해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구조조정 기조에 따라 그룹 전체 임원 수는 전년 대비 12% 줄었다.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그룹사 사장단 전원을 유임했다. 진행 중인 구조조정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포스코 <승진> ▽부사장 △기술투자본부장 유성 △크라카타우포스코(인도네시아) 법인장 민경준 ▽전무 △가치경영센터 국내사업관리실장 정기섭 △HR경영실장 김병휘 △기술투자본부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조일현 △〃 기술연구원장 최주 △철강생산본부 광양제철소 기가스틸 상용화추진반장 김교성 △가치경영센터 경영전략실장 유병옥 <보직 변경> ▽부사장 △철강생산본부장 장인화 △경영지원본부장 고석범 △포항제철소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전무 △홍보실장 한성희 <선임> ▽상무 최현수 이필종 이상춘 김동영 김기수 최인용 최용준

 ◇포스코강판 △대표 전중선

 ◇포스코터미날 △대표 이영기
#포스코#권오준#철강#인사#승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