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에 한국 선수단의 숙소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 선수단은 19∼2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리는 겨울아시아경기 동안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아파(APA) 호텔에 묵을 예정이었다. 이 호텔 객실에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일본 극우 서적이 비치돼 논란이 일었고 호텔 측은 문제의 서적을 치우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호텔에서 서적을 치운다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논란 때문에 자칫 한국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숙소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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