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문화행사’ 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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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릉서 기획 전시회 등 열려

강원 강릉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의 ‘평창비엔날레 2017’ 주제전시관. 평창비엔날레 2017은 3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원국제미술전람회 민속예술축전조직위 제공
강원 강릉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의 ‘평창비엔날레 2017’ 주제전시관. 평창비엔날레 2017은 3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원국제미술전람회 민속예술축전조직위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를 1년여 앞두고 3일 평창과 강릉에서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막이 오른다. 평창과 강릉은 2018 올림픽에서 각각 설상과 빙상 종목 경기가 개최되는 곳이다.

 (사)강원디자인협회는 3∼12일 평창군 대관령면 실내체육관에서 평창 올림픽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도내 디자인전문사, 대학, 연구소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속한 50여 명의 회원이 강원도와 한국의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들을 선보인다.

 특히 강원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올림픽 정신과 연계한 시각, 산업, 디지털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작품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는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대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일정이 같아 축제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전시장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를 추진한 한기웅 강원디자인협회장(강원대 교수)은 “세계인에게 평창 올림픽의 아름다움과 차별성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통해 보여주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까지 추가 기획 전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 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는 3∼26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평창비엔날레 2017’을 연다. 또 3∼5일 같은 장소에서 ‘강릉신날레 2017’도 개최한다.

 평창비엔날레 2017은 ‘다섯 개의 달, 익명과 미지의 귀환’을 주제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와 영상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릉신날레 2017은 ‘다섯 개의 달, 밀당 연희(演戱)’를 주제로 3편의 주제 공연과 5개국의 해외 초청 공연, 2편의 기획 공연,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2018 평창 겨울올림픽#평창올림픽 문화행사#평창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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